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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이낙연·정세균, ‘과거를 묻지 마세요?’ / 윤석열의 내우외환 / 문 대통령의 콘서트?

2021-06-20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이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.<br><br> 첫 번째 주제, '00를 묻지 마세요'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,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게 물어선 안 되는게 있나 보죠? <br><br>이 전 대표, 정 전 총리 모두 대선 경선 연기에 대한 입장이 과거와 달라진 것 아니냐는 말이 당내에서 나옵니다. <br> <br>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이낙연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달 4일) <br>(경선연기론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?) 원칙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<br><br>이낙연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(어제) <br>(경선 연기 주장은) 개개인의 유불리를 뛰어넘어서 당으로서의 유불리를 고민하고 있다, 저는 그렇게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싶습니다. <br><br>과거 "선수는 룰에 따라 최선을 다 하면 된다"고 했던 정 전 총리 역시, 지금은 "당 지도부는 대선 승리의 길로 가야한다"며 경선 연기론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.<br><br>Q. 민주당 경선연기론은 연초부터 꾸준히 거론됐잖아요. 왜 입장이 달라진 건가요? <br><br>결국 지지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전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2배 이상 차이가 나죠. 정 전 총리는 4위인데요. <br> <br>선두인 이 지사와 최근 상승세인 박용진 민주당 의원,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경선 연기에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그런데 경선 연기 결정 권한을 두고 당헌당규 해석이 엇갈리고 있어요? <br><br>이낙연, 정세균 진영을 중심으로 여당 의원 66명이 지난 주 '경선 연기'를 논의할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죠. <br> <br>송 대표가 거부하자, 이번엔 경선 연기 결정권이 있는 당무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의원들은 당무위원 3분의 1이 요구하면 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지만, 송 대표는 이 역시 부정적입니다. <br><br>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(그제) <br>당무위원회로 갈 거냐 말 거냐를 판단하는 게 대표의 권한이니까.<br><br> (경선 연기는) 전 후보자들의 동의가 있어야 됩니다. <br><br>송 대표는 경선 강행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내홍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내우외환' 윤석열 전 검찰총장, 정치 참여 선언을 일주일 앞두고 악재를 만났네요? <br> <br>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1호 인사였던, 이동훈 전 대변인이 임명 열흘 만에 물러났습니다. <br> <br>윤 전 총장, 대선 출마선언도 하지 않고 대변인을 통해 메시지를 내 전언 정치라는 비판을 받았는데요. <br> <br>결국 혼선이 발생하자 책임을 지고 대변인이 물러난 겁니다. <br> <br>Q. 혼선을 줬다는 메시지를 보면 국민의힘 입당 문제였어요. 그러면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을 안 한다는 건가요? <br> <br>윤 전 총장, 입당 여부는 지켜봐야겠지만 자신의 스케줄 대로 대선까지 가겠다는 의지는 확고해 보입니다. <br> <br>광화문에 사무실을 준비 중이죠. <br><br>오는 27일 정치 참여 선언을 하고 전국을 돌며 민심을 청취한 뒤 입당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윤석열 / 전 검찰총장 (지난 9일) <br>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 내지는 염려 이런 것을 제가 다 경청하고 다 알고 있습니다. 여러분이 좀 지켜봐 주십시오. <br><br>Q. 이른바 '윤석열 X파일' 논란까지 더해져 그런지 국민의힘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어요. <br> <br>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'다다익선'이라고 표현 했는데요. 야권 대선주자가 많을수록 좋다는 겁니다. <br> <br>X파일 등 의혹이 제기된 윤 전 총장과 달리 최 원장은 30년 넘게 법관 생활을 하면서 공직자의 롤모델로 꼽히죠. <br> <br>두 아이를 입양한 인생 스토리 등으로 보수 지지층의 관심이 큰데요. <br><br>최 원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후 PNR리서치가 어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 최 원장은 4.5%로 5위였습니다.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대통령의 콘서트?'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붙인 청와대의 내부 행사명이 '콘서트'였다고 하죠? <br> <br>네. 탁현민 대통령 의전비서관이 SNS를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. <br><br>탁 비서관, 뒷이야기와 사진을 연일 공개하며 문 대통령 유럽 순방의 성과를 홍보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여권에서는 문 대통령의 순방을 다룬 보도가 적다면서 언론을 향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죠? <br> <br>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그제) <br>우리 국내 언론에서 사실상 이 자랑스러운 G8 국가로 보이는 대한민국의 위상에 대해서 너무 인색하게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. <br> <br>윤건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17일, MBC라디오) <br>외신의 주목도는 굉장히 높거든요. 그에 반해서 우리 언론은 너무 무관심한 것 같아서 너무 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. <br><br>Q. 문 대통령 순방 일정이 G7과 오스트리아, 스페인까지 6박 8일이었는데 언론과의 소통하는 모습이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? <br><br>문 대통령이 순방 중 언론과 접촉한 건, 오스트리아 공동기자회견에서 두 번 질문을 받은 게 전부였는데요. <br><br>문 대통령은 대신 SNS를 통해 순방 소감을 남겼습니다. <br><br>Q. 순방 중 여러 논란도 있었는데 여권이 여기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죠? <br><br>청와대는 SNS에 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방문 소식을 전하며 오스트리아가 아닌 독일 국기를 올렸고, <br><br>문화체육관광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삭제한 G7 회의 사진을 올려서 비판을 받았는데요.<br> <br>청와대와 여당, 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방적으로 보고싶은 것만 보고,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는 모습이 '소통과 대화'보다는 행사명이었던 '콘서트'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.<br><br>Q.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 조금은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.<br><br>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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